Plateau
2014.11.20-2015.2.1
Hour
Tuesday-Sunday 10am-6pm
(Last entrance-5:30pm)
*Closed on Monday
"이 전시를 통해 매스스터디스가 '건축하기'를 통해 구축하려는
미완의 체계적 지식과 잠재적인 로운 '총체성'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.
통시에 건축 전/후라는 두 세계를 가설적으로 양분해서
현시점을 '전'에 관한 평가의 장으로 설정하고,
이를 통해 '후'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해 보고자 한다."
-플라토미술관 전시서문
전시장 풍경
전시는 Before/After 두가지 컨셉으로 공간이 나뉜다.
처음 들어서게되는공간은 완공된 작업들과 원형탁자에 전시된 작업들에대해 텍스트로 읽어볼 수 있는 아카이브가 조성되었다. 다음으로 건너가게되는 공간에는 직접 설계도, 평면도, 모델링을 살펴볼 수 있고 소소하게 직접 다음스페이스의 외관을 만들어 볼 수있어 설계의도와 매커니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.
현대에와서 건축이 가질 수 있는 의미, 가능성, 매스에대한 고민들을 장소특정적이고 불가역적인 한 건축가의 결과물을 통해살펴볼 수 있다.
최근 국립현대도 그렇고 다양한 건축에 관한 확장된 시각에서의 전시들이 많아지고 있어 관심있는-나처럼-사람들은 꼭 가서 봤으면 하는 전시이다.
건축가 조민석이 설립한 MASS STUDIES
- http://www.massstudies.com/
이번 전시 기획에 관객들의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여러가지 참여형 디스플레이(아시아프에서 했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같기도했지만)라던가 원형아카이브가 전시를 좀 더 오래 흥미롭게 관람하게 해주었다. 전에 안트선재에서 했던 박이소 전시에서 뭤 모르던 나는 계단 옆 한켠에 비치된 작은 아카이브를 통해 박이소의 글이나 책을 읽으며 작가와 전시를 이해하고, 관람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냈던 훈훈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전시장에 오래 머물 수 있고 적극적으로 작업을 어필 할 수 있는 이런 기획을 좋아한다.
요즘 미디어 작업이 많아져서 전시관람시간이 길어질때가 많은데 국립현대에 가면 전시장 관람하고 MFV(MMCA Film and Video)에 영화한편 때리고 머리정리할겸 앉아(영화상영관앞에 좋은 소파가 하나 있다.)멍때리다가 나올 때 다시 재밌었던 전시장 한 번 둘러보고 나오면 알찬 한나절이 지난다. 미술관을 나와서 근처에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가서 놀다오면 최고의 하루.
전시보러가야겠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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